2008년 07월 02일
표정
2008. 7. 2 nundada
# by | 2008/07/02 13:47 | Shou_play | 트랙백 | 덧글(0)
<훌륭하게 고통을 견디는 법> 중에서...
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
깊이있는 증언을 많이 남긴 사람들은
만족하거나 열정적인 사람들은 아니었다.
그러한 지식은 대체로 지독히도 비참한 사람들만의 특권적 영역이자
그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축복이었던 것 같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, 고통에 대한 낭만주의적 숭배에 무비판적으로
동의하기 전에 고통 그 자체만으로 충분했던 적은 결코 없었다는것을
덧붙여야 한다. 불행하게도 [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]를 완성하는 것보다 연인을 잃는것이,
[연예론]을 쓰는 것보다 짝사랑을 경험하는 것이,
[비극의 탄생]의 작가가 되기보다 사회적으로 평판을 잃는 것이 더 쉽다.
수맣은 불행한 매독환자가 [악의꽃]을 쓰는 대신 자살하였다.
그러므로 고통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이란
그것이 지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탐구의 가능성 - 아주 쉽게, 그리고
가장 자주 간과되고 거부될 수 있는 가능성 - 을 연다는 것일 뿐이다.
- 알랭 드 보통, <푸르스트를 좋아하세요>. 생각의 나무, 98
# by | 2008/07/01 23:14 | Shou_play | 트랙백(11) | 덧글(0)
# by | 2008/07/01 22:45 | Shou_play | 트랙백 | 덧글(0)
# by | 2008/06/05 21:14 | Nut_philosophy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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